가지는 낮은 칼로리와 많은 영양소를 가진 음식재료입니다. 가지로 솥밥을 만들면 가지의 부드러운 식감과 밥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맛과 영양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한 그릇 요리로 먹어도 손색이 없고, 다른 음식과 먹어도 좋습니다. 맛있고 건강한 솥밥으로 따뜻한 식사 시간을 가져보세요!
한 그릇 요리는 다른 반찬 없이도 든든하고, 그럴듯해 보이는 장점이 있죠. 한식은 밑반찬이 많이 필요한데, 솥밥 요리는 밑반찬을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다른 반찬 없이도 맛있는 가지솥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강민경 씨는 소고기를 사용했지만, 저는 돼지고기가 남아서 돼지고기를 사용했어요. 상관없습니다
솥밥 만들기
재료
- 가지 1개
- 쌀 300g(2.5인 기준)
- 돼지고기 300g(소고기도 괜찮습니다)
- 전분 2큰술(밀가루, 쌀가루로 대체 가능)
- 기타 토핑용 재료(저는 쪽파와 노른자 사용)
감칠맛 재료
- 버터 10g
- 참기름 1큰술
- 치킨스톡 0.5큰술(생략 가능)
솥밥 양념장 (고기 양념)
- 진간장 1큰 술 (양조간장 대체 가능)
- 굴소스 ½ 큰 술+ 참치액젓 ½ 큰술 (저는 어린아이가 함께 먹을 거라 액젓과 굴 소스로 대체했습니다만, 어른들이 먹을 거라면 두반장 0.5큰술도 괜찮습니다. 두반장은 맛과 간이 강해 많이 넣지 않습니다.)
- 설탕 0.5큰술
- 맛술 1큰술(저는 아기가 함께 먹을 거라 0.5큰술만 넣었습니다)
요리 방법
1. 솥밥의 기본은 씻은 쌀을 마른 불림하는 겁니다. 쌀은 첫물을 빠르게 흡수하니 맨 처음은 정수를 추천합니다. 세 번정 도 가볍게 씻어내시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2. 솥에 쌀을 넣고 1:1의 비율로 물을 넣어줍니다. 육수를 우려서 내도 좋고, 저는 간편하게 하려고 맹물에 참기름 1큰술과 치킨스톡 0.5큰술을 바로 넣었습니다. 강불로 10분 끓여줍니다. 이때 냄비 뚜껑을 반드시 열어야 해요.
※ 저는 솥은 스타우브 꼬꼬떼 16인치를 사용했습니다. 스타우브 꼬꼬떼는 코팅된 내솥을 사용해서 길들일 필요 없고, 사용과 세척이 간편합니다. 16인치는 3인 가족이 사용하기 딱 좋고, 한 끼 분량의 메인식사나 찌개를 끓이기에 딱 좋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가격을 확인하세요!
3. 강불로 밥을 올린 사이, 가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저는 어린 아가가 혹시 가지를 안 먹을까 싶어 작게 깍뚝 썰기를 했는데,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은 조금 큼직하게 자르셔도 됩니다. 사진은 두 가지 크기를 모두 보여 드립니다.
4. 비닐봉지에 전분 2큰술을 넣고 가지를 넣어 흔들어줍니다. 이러면 간편하고, 손에 묻지 않고, 가지에 골고루 묻힐 수 있습니다.
전분을 더 넣어도 됩니다만, 그러면 볶기 전에 가루를 털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분을 넣음으로써 기름이 가지에 너무 흡수되지 않고, 그 형태가 일그러지지 않고 볶아집니다. 저는 전분이 없어서 쌀가루를 넣었어요. 밀가루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5. 달군 팬에 올리브유나 식용유(다른 오일 대체 가능)를 아주 넉넉하게 두르고 가지를 볶아줍니다. 기름이 부족하면 더 부어주세요. 튀기듯 해야 맛있습니다.
가지가 볶으면 그릇에 덜어낸 후, 그 팬에 그대로 고기를 볶습니다. 저는 돼지고기를 사용했지만, 소고기도 괜찮습니다. 고기가 거의 익으면 다시 가지를 함께 넣어 마무리로 볶아줍니다.
6. 강불로 올린 솥이 10분이 지났다면, 버터 한 조각 (10g)을 올리고, 볶은 가지 고기를 토핑처럼 덮어 올려줍니다. 뚜껑을 닫고 약불로 10분 더 끓여주세요.
7. 10분 뒤, 불을 끄고 쪽파와 노른자를 올려줍니다. 다시 뚜껑을 덮고 5분간 뜸을 들이면 끝입니다. 그 사이 반찬을 담아주세요. 저는 이때 식당에서 먹고 남아 포장해 온 소고기와 두부를 추가로 구웠습니다. 이런 시간을 잘 활용해야 요리의 효율이 올라가요.
한 그릇 요리 완성
완성 샷입니다.
저는 이날 두부 톳 무침을 밑반찬으로 해 푸짐한 한 상이 완성되었지만, 솥밥은 다른 밑반찬이 필요 없으므로 간단하게 준비하셔도 됩니다. 이날 끓여둔 뭇국을 곁들였고, 가지 고기 토핑이 많아 밑반찬으로도 내놓았습니다.
고기와 채소는 전혀 먹지 않는 두 돌 아가도 이날 한 그릇을 싹싹 비웠답니다. ^^
채소 안 먹는 아가들에게도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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