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결혼식 절차가 많이 간소화됐습니다. 하객 예절도 많이 관대해 졌는데요. 그래도 꼭 지켜야 할 하객 예절은 알고 가는 것이 좋겠죠? 오늘은 민폐 방지를 위해 꼭 알아야 할 하객 예절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예절에 관해 정답은 없으니, 참조해서 정도만 지키면 될 것 같습니다.
결혼식 하객 예
참석 여부
결혼식 초대를 받으면 가능하면 빨리 참석 여부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대 관련해서 신랑이나 신부 측이 인원수를 파악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대장에 명시된 시간, 장소, 가는 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이 정보를 잘 파악해두면 결혼식 당일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적절한 복장
일반적으로 하객은 너무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복장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부보다 돋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본예절입니다. 전통적으로 흰색이나 너무 밝은 색은 신부의 색깔로 여겨지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대신, 파스텔 톤이나 어두운 색상은 괜찮습니다.
요즘은 복장에 관대해져서 단정한 캐쥬얼한 복장도 좋습니다. 다만 직장 상사, 거래처 등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라면 정장 계열이나 세미 정장 차림을 추천합니다.
축의금
축의금은 보통 봉투에 담아 결혼식 당일 접수대에 제출합니다. 금액은 개인의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은 보통 5만 원에서 10만 원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가까운 친척이나 친구의 경우 더 많은 금액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가끔 신랑이나 신부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이때 너무 값비싼 선물보다는 신랑 신부가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 엄수
결혼식에 초대 받았다면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결혼식 시작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도착해서 신랑 신부나 가족을 곤란하게 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결혼식 전에 신랑 신부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여 얼굴도장을 찍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 결혼식 시작 직전에는 신랑 신부가 바쁠 수 있으므로 시간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하객 매너
결혼식 중에는 조용히 하며, 다른 하객들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사진 촬영 시 플래시를 끄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식 후 신랑 신부와의 기념 촬영은 결혼식의 중요한 순간 중 하나입니다. 차례를 잘 지키고, 다른 하객들과의 조화로운 사진을 위해 노력해주세요. 참석 여부를 확실하게 하려면 사진은 꼭 찍는 것이 좋습니다.
결혼식은 기쁜 자리인 만큼, 신랑 신부에게 진심 어린 축하의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결혼식 후
결혼식 사진을 SNS에 올릴 때는 신랑 신부의 허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인 사진이나 영상이 공유되는 것을 신랑 신부가 원치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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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오늘은 간단히 결혼식 하객 예절에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하객 예절에 관해 정답은 없습니다. 사회적 통념상 정도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데요. 하면 안 되는 행동 같으면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결혼식에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