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간단하게 새우만 넣은 크림 파스타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여기서 계란노른자를 더 하면 까르보나라, 크림을 넣지 않고 오일을 더 넣으면 알리오올리오예요. 베이컨이나 브로콜리 등을 추가로 넣어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크림 파스타 만들기
재료
- 파스타면 한주먹
- 편마늘 (마늘 10개)
- 냉동새우 7마리
- 페퍼론치노 4개
- 우유 180mL
- 생크림 100mL (생략 가능)
- 슬라이스치즈 1개(다른 치즈로 대체 가능)
요리 순서
1. 냄비에 소금 한 꼬집을 넣고 파스타 면을 넓게 펴줍니다. 면이 익는 동안 소스를 만들 거에요. 면은 7분 정도만 익힙니다. 만약 손이 느려 면이 익는 사이에 소스를 만들지 못할 것 같으면, 7분 뒤 건져서 절대 찬물에 섞지 말고! 올리브오일을 살짝 뿌려서 넓은 접시나 팬에 퍼지게 보관해두세요.
2. 해동된 냉동새우를 물을 아주 약간 섞어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주세요. 어느 정도 익히면 요리 시간이 단축됩니다. 이때 새우에서 나온 물은 버리지 말고 물기만 짜서 따로 보관합니다. 물기를 짜지 않으면 기름에 익힐 때 기름이 크게 튈 수 있어서 에요. 냉동새우든 생새우든 따로 전자레인지에 익히지 않고 팬에 익히는 게 더 맛있으므로, 원하는 방법대로 선택하시면 돼요!
3. 달군 팬에 올리브오일을 3큰술 넣고 마늘을 타듯이 볶습니다. 갈색으로 노릇노릇해지기 직전까지 구우세요. 이때 오일을 더 넣고 익히면 오일 파스타가 됩니다. 하지만 크림 파스타엔 오일보단 버터가 더 어울리긴 합니다. 무염버터 10g이나 가염버터 10g을 사용해서 볶아주세요.
4. 마늘이 절반 정도 익으면 페퍼론치노와 물기를 짠 새우를 넣고 익혀줍니다. 매운맛을 원한다면 페퍼론치노를 부셔서 넣어주세요.
5. 마늘과 새우가 노릇노릇 익고 부신 페퍼론치노의 매운맛이 올라오면 우유와 생크림을 붓습니다. 이때 새우 익힌 물도 살짝 넣어주세요. 생크림과 우유의 비율 중 생크림의 비율이 늘면 더 진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생크림이 없다면 생략 가능하지만, 진한 맛을 위해선 치즈를 더 넣을 거에요.
6. 면을 넣고 볶다가 치즈를 넣어줍니다. 생크림을 넣지 않았다면 치즈를 3장 이상 넣어주세요. 치즈는 파마산 가루 치즈부터 슬라이스 치즈까지 어떤 것이든 진한 맛을 내는 것이면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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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완성입니다
저는 길고 좁은 도자기 그릇에 몇 덩어리를 돌돌 말아 올리고 그 위에 새우와 마늘을 올렸습니다. 그러면 더 보기가 좋아요.
저는 양이 부족할까 봐 서가앤쿡 스타일 한상차림과 곁들였어요. 파스타는 양식 어떤 요리와도 어울리니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