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앤쿡 목살 스테이크 참 맛있죠. 양념이 달달 짭짤해서 아이들도 잘 먹습니다. 서가앤쿡 한상차림은 보기에도 푸짐해서 먹기도 좋고 대접하기도 좋고, 외식 기분도 낼 수 있는데 생각보다 간단해서 특별식으로 제격입니다. 특히 달달한 샐러드 드레싱이 포인트인데 한번 똑같이 만들어보겠습니다!
목살 스테이크 만들기
재료
- 목살 덩어리 300g (큼직한 덩어리로 있어야 한상 차림에 좋습니다. 그람 수보다 덩어리로 인분을 결정하세요. 저는 2명이 먹을 거라 총 4덩이를 선택했습니다.)
- 그 외 첨가하고 싶은 아무 채소, ex) 아스파라거스 (저는 샐러드가 있어 생략했습니다.)
양념
- 진간장 1큰술 (양조간장 대체 가능)
- 굴 소스 2큰술
- 돈가스 소스 2큰술 (스테이크 소스 대체 가능, 없다면 케첩을 반만 넣고 굴소스를 그만큼 더 넣어주세요)
- 다진마늘 2큰술
- 설탕 2큰술
- 올리고당 1큰술
- 미림 1큰술 (맛술 대체 가능)
- 물 100mL
샐러드 드레싱
- 마요네즈 6큰술
- 레몬즙 5큰술
- 설탕 2큰술
- 다진마늘 1/2큰술
- 소금 약간
- 파슬리나 바질 가루 (선택 사항)
요리 순서
1. 소스 먼저 만듭니다. 모든 재료를 한 번에 넣고 섞어주세요. 마요네즈 많이 넣어도 설탕과 다진 마늘 덕분에 전혀 느끼하지 않으니 염려 마세요. 다진 마늘을 좋아해도 더 넣지 마세요. 익히는 요리가 아니므로 알싸한 맛이 너무 커집니다. 레몬즙을 충분히 넣어주어야 걸쭉하지 않고 드레싱 같고 맛있습니다. 사진 속 농도를 봐주세요.
2. 다 된 소스는 래핑한 뒤 냉장고에서 숙성시켜도 되고, 저는 비닐봉지에 넣어두었습니다. 끝에 꼭지를 약간 자르면, 예쁘게 뿌릴 수 있습니다. 깔 주머니가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면 더 좋아요. 너무 얇은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도록 유의하세요. 비닐이 찢어질 수 있거든요.
3. 고기 양념장을 모두 섞어 준비해둡니다. 이때, 물은 제외하고 섞어주셔도 돼요. 저는 물을 제외한 양념장입니다. 물을 제외하고 넣으면 고기에 소스 맛이 미세하지만 조금 더 진하게 배어듭니다.
4. 팬에 계란후라이를 먼저 올려줍니다. 서가앤쿡 한상 차림의 포인트는 반숙 계란이죠! 완성된 계란 후라이는 따로 그릇에 덜어 대기시킵니다.
5. 계란후라이를 한 팬에 그대로 고기를 올려서 후추, 소금을 뿌립니다. 계란 익힐 때 사용한 식용유가 남아있어도 괜찮아요. 고기를 에어 프라이어 등에 굽고 그 사이에 다른 음식을 하시면 기름도 안 튀고 더 편리하지만, 이 음식은 팬에 계속 굽는 게 훨씬 풍미가 좋습니다.
6. 겉면이 다 익으면 양념 소스를 팬에 부어주세요. 아까 양념장에 물을 넣지 않았다면 자글자글 한번 끓은 뒤 부어주세요. 소스가 살짝 모자란 느낌이 들어도 괜찮습니다. 앞뒤로 구워주면 반드시 맛이 배요. 약간 타듯이 갈색이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양념에 물이 있으니 너무 많이 신경 써서 뒤집을 필요 없어요. 자글자글 끓으면 색감을 위해 한번 뒤집어주는 정도면 충분히 타지 않고 양념이 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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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서가앤쿡 목살 스테이크 한그릇 요리 완성 샷입니다.
넓은 접시에 샐러드용 초록 채소를 올리고, 과일을 곁들이세요. 파인애플 통조림을 넣으면 제일 좋지만, 없다면 파인애플처럼 구워도 맛있고 달달한 맛을 내는 과일이 어울립니다. 저는 오렌지를 곁들였어요. 소스를 뿌려주시고, 목살 스테이크를 얹고 반숙계란을 얹으면 훌륭한 한상차림입니다!
저는 양이 부족할까 봐 크림 파스타와 함께 곁들였어요. 양식 어떤 요리와도 어울리니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