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 반찬은 해보기 전엔 진입 장벽이 높다고 느껴지지만, 생각외로 해보면 그 양념과 방법이 간단해서 어렵지 않죠. 특히 무침과 볶음은 양념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참기름, 다진 마늘, 소금, 통깨만 잊지 않으시면 된답니다! 가지나물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가지나물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 가지 2개
- 당근 반개 (생략 가능)
- 대파 한 줌 (쪽파 대체 가능)
양념
- 들기름 1큰술 (참기름 대체 가능)
- 소금 1작은술
- 다진마늘 1큰술
- 들깨가루 1큰술 (참기름 넣었을 때는 생략)
- 통깨 1큰술
요리 순서
1. 가지는 먹기 원하는 크기로 썰어줍니다. 보통 가지나물은 집기 쉽게 가로로 반을 자른 뒤, 다시 세로로 6갈래로 나눠 사진과 같이 잘라줍니다.
가지는 생으로 먹진 않기 때문에 물에 쪄줍니다. 찜기를 이용하셔도 되고, 저처럼 전자렌지용 찜기를 이용하신다면 물과 함께 3분 정도 익혀주면 충분합니다. 물에 데치지는 마세요. 가지가 물을 금세 흡수했다 뱉어 쪼글쪼글, 물컹물컹해집니다.
그 외 넣고 싶은 채소를 손질해줍니다. 저는 색감을 위해 당근 반개를 넣었고, 가지와 같은 높이로 얇게 채를 썰어주었어요. 당근은 생으로 먹어도 되는 채소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2. 볼에 찐 가지와 당근을 넣고, 대파도 넣어줍니다. 양념장 중 들기름, 소금, 다진마늘을 넣고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들깨가루를 넣은 뒤 조물조물 골고루 묻혀주시고, 통깨를 넣어 한 번 더 휘리릭 섞어주시면 됩니다.
들깨가루는 참기름을 사용해 무쳤다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들깨가루는 들기름과 더 어울리고 참기름과는 덜 조화롭기 때문입니다. 물론 넣으셔도 좋습니다!
3.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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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저는 이날은 계란말이와 곁들여 먹었습니다. 기름에 무쳐 산뜻한 느낌이 하므로 한식과 어울립니다.
참고로, 저는 나물 무침과 볶음이 비슷한 재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양념장을 모두 꺼내 놓은 김에 버섯볶음과 애호박 볶음을 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또, 남은 애호박과 버섯을 이용해 고깃집 된장찌개를 해먹었죠.
이처럼 요리를 자꾸 하다 보면 동시에 활용될 아이디어가 생깁니다. 이러면 또 간편하게 한 끼가 해결되죠! 바쁜 직장인, 워킹맘에게 살림은 융통성과 활용성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