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별 자동차 세금, 자동차세 계산하기, 납부 시기와 방법

자동차를 구매하고 등록할 때 내는 세금 외에도, 보유할 때 내는 세금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세와 자동차 교육세입니다. 오늘은 차종별 자동차 세금에 대해 알아보고, 자동차 세금 계산 방법과 납부 시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세금 종류

자동차세는 자동차를 소유한 개인, 법인에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재산으로 취급하여 소유에 대한 세금으로, 실제로 운전하지 않아도 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세금으로 정부에서는 도로 손상, 교통, 환경 오염 등, 자동차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충당합니다.

개별소비세: 특정 물품이나 특정 장소에서 소비하는 비용에 부과하는 간접세로 주로 사치품목(보석, 가구, 자동차, 경마장, 골프장 등)에 부과합니다. 자동차 개별소비세는 공급가의 5%입니다.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에는 세제 혜택이 있는 때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중고차는 개소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교육세: 말 그대로 교육을 세금으로 개별소비세의 30%가 부과됩니다. 중고차같이 개소세가 발생하지 않으면 교육세도 부과되지 않습니다.
부가가치세: 물품 구매 시 발생하는 세금으로, 자동차 공급가, 개별소비세, 교육세를 합한 금액의 10%를 부과합니다.

취득세: 부동산이나 자동차를 취득할 때 부과하는 세금으로 취득일로 60일 이내 내야 합니다. 자동차 취득세는 차종, 용도, 배기량에 따라 다른 세율이 부과됩니다.

자동차세: 자동차 보유 시 매년 6월과 12월에 납부하는 세금입니다. 정부에 내는 국세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내는 지방세입니다. 차종, 용도, 배기량에 따라 다른 세율이 부과됩니다. 전기차는 배기량이 없으므로 영업용은 2만 원, 비영업용은 10만 원이 단일로 부과됩니다. 1년 치를 한 번에 내는 연납 시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현재는 자동차 배기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데요. 그래서 더 비싼 차량이 더 적은 세금을 내는 경우도 많이 발생합니다. 과세 형평성 때문에 정부에서는 앞으로 세금 부과 방식을 개편하겠다고 결정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서 2024년 상반기 개편안을 마련하고 하반기 중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기준에 차량 가격, 연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량, 전기차의 출력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보는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기차의 경우, 영업용이면 2만 원, 비영업용이면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그리고 자동차세는 사용 연수에 따라 최대 50%까지 세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소유한 지 3년 차에 5%부터, 12년 차에 50%까지 세액 경감을 해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위택스에서 세금을 미리 조회하고 계산할 수 있습니다.
위택스 홈페이지 메뉴 => 지방세 정보 => 지방세 미리 계산 => 자동차세 순서로 클릭합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바로 가기가 가능합니다.)
차종, 차량 용도, 최초 등록일, 과세연도, 배기량, 소유권 이전(말소) 등록일을 기재하면 됩니다.
미리 계산으로 산출된 금액은 실제 세금과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카눈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귀찮게 세부 정보를 입력 안 해도, 몇 번의 클릭으로 간편하게 자동차 세금을 모의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 세는 다음과 같이 1년에 두 번 납부합니다.

1년 치를 한 번에 내는 연납은 할인 혜택이 있으니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혜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만, 올해까지는 유의미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1월에 연납 신청하는 것이 가장 할인 폭이 큽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자동차 세금의 종류와 계산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정보가 도움되셨길 바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