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톳무침은 어린아이들은 좋아하지 않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반찬입니다. 특히 먹는 느낌이 오독오독 해, 식감을 중요시하는 분들은 매우 좋아하십니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만들기 쉬운 밑반찬입니다. 물기만 잘 뺀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도전해보세요!
톳무침 효능
톳은 해조류의 일종으로 영양분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 재료입니다. 톳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높은 영양분: 톳은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철분,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합니다.
- 면역력 강화: 여러 종류의 비타민과 미네랄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소화 개선: 식이 섬유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소화를 돕고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혈액 순환 개선: 혈액 순환과 혈압 조절을 도와서 심혈관 건강에 좋습니다.
- 체중 관리: 저칼로리 식품으로 포만감도 주어 체중 관리, 다이어트에 도움을 줍니다.
- 피부 건강 개선: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하고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두부 톳무침 레시피
재료
- 톳 200g (저는 염지된 톳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요리하지 않고 보관해두었다 필요할 때 쓸 수 있거든요.)
- 두부 2/3모
양념
- 다진 마늘 1큰술
- 액젓 1큰술
- 올리고당 0.5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요리순서
1. 톳을 손질합니다. 저는 염지된 톳을 사용했으므로, 흐르는 물에 염분을 빼고, 물에 담가둡니다. 찬물의 경우 30분, 미지근한 물은 10분 담가둡니다.
2. 두부를 살짝 데쳐 물기를 빼줍니다. 저는 물기를 체에 밭쳐 뺐다가 키친 타올로 겉면을 약간 세게 닦아줬는데, 면포가 있는 분들은 면포로 쫙 빼주시면 더 맛있고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3. 참고로 두부 데친 물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톳을 데칠 겁니다. 이러면 설거지거리도 줄이게 되죠!
물에 담가둔 톳은 한 번 더 헹구고 두부 데친 냄비에 그대로 데쳐줍니다. 20초 정도면 충분해요. 전 염지된 톳을 사용해 물이 초록색으로 변하지 않았는데, 변해도 괜찮습니다.
4. 물기를 뺀 두부를 으깨줍니다. 저는 잘 으깨지고 부드러우라고 찌개용 두부를 사용했는데 큰 상관은 없습니다만, 아무래도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면 부침용보단 찌개용이 좋겠죠.
5. 톳도 물기를 손으로 아주 꽉 눌러서 빼주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 두부와 함께 버무려줍니다. 양념장도 함께 버무려줍니다. 액젓은 여러 종류를 섞어서 총 1큰술을 만드셔도 좋아요. 저는 멸치액젓 1큰술만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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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톳 무침은 물기 빼는 과정만 잘 견딘다면, 처음만 허둥지둥하지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이날 가지솥밥에 곁들여 먹었습니다만, 매콤한 메인이나 찌개와 함께 먹어도 잘 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