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종류와 차이점, 상황별 추천, 바르는 방법

피부를 보호하려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이 아니더라도 말이죠.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선스크린(선크림)과 선블록으로요. 오늘은 종류별 차이점과 바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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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종류와 차이점

선블록, 선스크린 두 가지 모두의 목적은 햇볕의 자외선을 차단하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선블록은 물리적 필터 역할을 하여 자외선을 반사합니다. 반면 선스크린은 화학 반응을 통해 자외선을 흡수하여 열로 바꾸어 밖으로 내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블록

선블록은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하는 무기화합물(아연 옥사이드, 티타늄 디옥사이드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은 자외선이 피부에 닿기 전에 막아줍니다. 그래서 “막다”의 의미로 선블록(Sun block)이라고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선블록을 사용하면 피부에 하얀 층을 남기는 백탄 현상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선스크린

선스크린(선크림)은 자외선을 흡수한 뒤, 열로 전환해 피부를 보호합니다.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유기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선스크린은 피부에 흡수되어 선블록에 비해 티가 덜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 화학적 차단제인 선스크린은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물리적 차단제인 선블록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란?

자외선 차단제에는 SPF30/PA++ 같은 글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자외선 지수를 나타내는데요. 날씨, 공간, 계절 등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차단제가 다릅니다.

SPF

자외선 중에서 자외선 B(UVB)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SPF 값은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화상을 입기 시작하는 시간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했을 때와 비교하여 측정합니다. 예를 들어 SPF30은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가 화상을 입기 시작하는 시간을 약 30배 늘려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SPF 15: 약 93% UVB를 차단합니다.
  • SPF 30: 약 97% UVB를 차단합니다.
  • SPF 50: 약 98% UVB를 차단합니다.

PA

자외선 중에서 자외선 A(UVA)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기호가 많을수록 보호 효과가 강합니다. 보통 1개에서 4개까지 ‘+’기호가 붙습니다. PA 지수는 일본에서 시작되어 아시아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바르는 방법

자외선 차단제 상황별 추천

상황별 추천

집, 사무실 등 실내: SPF15/PA+

야외 외출: SPF30/PA++

여름: SPF50/PA+++

바르는 방법

1) 외출 15분 전에 골고루 펴서 발라주세요.

2) 귀 목, 입술, 손발 등, 얼굴 외 노출 부위에도 발라주세요.

3) 땀 때문에 지워진다면 2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세요.

4) 자외선이 강한 2~3시, 특히 여름에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 사항

– 6개월 미만 영유아에게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 어린이라면 손목 안쪽 등에 소량을 발라 알레르기 발생 여부를 체크하고 사용해 주세요.

– 자외선 차단제로 알레르기나 피부에 이상이 생긴다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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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오늘은 간단히 자외선 차단제 종류와 사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차단제를 매일 바르면 피부 노화를 약 24%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본인의 패턴과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골라서 효과적으로 피부 관리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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